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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세 간호사의 꿈을 이루다 "두뇌와 돈? 그런 건 필요없어요"

승인 2013-02-21 19:12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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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간호사의 꿈을 이룬 김셀라 씨가 화제다.

올해 울산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63세 김셀라(한국명 김정애)씨는 지난 15일 울산대학교 학위 수여식에 참석해 간호학과 학사학위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제53회 간호사 국가고시에도 합격했다.

그는 3년전 재외국민전형으로 울산대 의과대학 간호학과 2학년에 편입했고 평균 3점대의 학점을 받아 '63세 간호사의 꿈'을 이루게 됐다.

김셀라 씨는 "삶의 의미를 찾아 한국에 온 나에게 고국은 정말 아름답고 행복한 기회를 주었다. 오늘의 성취는 제가 두뇌와 경제적인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열정 덕분이었다. 누구라도 열정을 가지고 도전한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꿈을 이룬 소감을 밝혔다.

63세 간호사의 꿈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63세 간호사의 꿈 열정이 정말 대단하시네요", "63세 간호사의 꿈 나도 저렇게 멋지게 살고싶다", "63세 간호사의 꿈 앞으로 멋진 간호사가 돼 주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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