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ㆍ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정보 연계 시스템 개통…안전한 식재료 유통 동시 감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과 함께 안전한 식재료의 투명한 유통을 위한 ‘식재료 정보연계 시스템’을 개통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시스템 연계를 통해 학교급식의 안전한 식재료 유통을 위한 농식품 품질관리와 식재료의 부정유통 사전 방지를 위한 정보 교류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농관원이 농식품 원산지 및 친환경인증 위반 등을 적발해도 시스템 연계가 돼 있지 않아 식자재 유통을 담당하는 aT가 위반업체 확인 및 거래 제재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으나, 이번 정보연계 시스템을 통해 앞으로 위반 업체의 식재료 공급 등이 원천 차단된다.

aT의 학교급식 공급업체(5천여 곳) 정보와 학교급식 계약·검수 정보, 농관원의 원산지 단속에 따른 위반자(원산지 미표시, 거짓표시) 처분 정보, 친환경 인증 및 행정처분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위반사항 적발과 동시에 해당 공급업체에 대한 빠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오종영 aT 인천지사장은 “양 기관이 합동점검을 하는 것은 물론 aT의 현장실사 직원을 농관원으로부터 농산물명예감시원으로 위촉받는 등 현장점검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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