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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한항공, 구미 LIG손보 완파하고 플레이오프 전망 밝혀

승인 2013-03-03 19:40
박민수 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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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한항공이 ‘NH농협 2012~2013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구미 LIG손보를 완파하고 플레이오프행 전망을 밝혔다.

대한항공은 3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LIG손보와의 원정 경기에서 19점을 몰아친 마틴의 활약을 앞서워 3대0(25-23 25-18 25-19)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15승12패 승점 46을 기록, 4위 러시앤캐시와의 승점차를 ‘5’로 벌리며 플레이오프 직행에 청신호를 켰다.

이날 승부는 사실상 1세트에서 갈렸다.

대한항공은 24-23으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주포’ 마틴이 후위공격을 성공시킨데 힘입어 첫세트를 따내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흐름을 가져온 대한항공은 김요한이 17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한 LIG손보를 시종일관 압도하며, 2세트와 3세트를 손쉽게 따내며 가볍게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된 5위 인천 흥국생명이 2위 구미 GS칼텍스에 0대3으로 완패하며, 6연패의 부진을 이어나갔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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