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전환 후 첫 입학식·비전선포
인천대가 국립대 출범 이후 첫 입학식과 함께 오는 2020년까지 5대 거점 국립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인천대는 4일 대학 공연장에서 최성을 총장, 송영길 인천시장, 교수, 신입생, 학부모 등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입학식과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최 총장은 입학식사에서 “지역 거점 국립대학으로 웅비하려는 인천대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축하한다”면서 “꿈과 목표가 있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으며 진로와 목표를 세워 대학생활을 설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인천대는 이날 ‘지역의 인재를 창의적인 세계의 인재로 양성하는 대학’을 목표로 한 비전을 밝혔다.
인천대는 5대 미션을 통해 교육과 현장을 연계하는 ‘창조적 액션 러닝’을 도입, 창조적 교육혁신을 이루고 교수들 간 경쟁하는 연구전통을 만들어 오는 2020년까지 논문 실적을 3배 이상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 공동운명체인 인천의 발전을 위해 산학협력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외국인 전임교수와 영어강의 비율 등을 끌어올려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대학 경영 전반에 자율과 책임을 원칙으로 하는 성과주의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 총장은 “5대 미션을 착실히 추진해 2020년에 반드시 5대 거점 국립대에 진입하겠다”면서 “인천 지역사회와 대학 구성원의 격려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대는 올해 12개 단과대학에 2천680명이 입학해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포함한 총 재학생은 1만 5천여 명이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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