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 도내 총 68곳… ‘내 고향 물살리기’ 운동도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수도권 일대 농업용 저수지 수질오염예방을 위해 2013년도 농업용수질측정망조사와 수질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경기지역 농업용수 수질측정망 조사사업은 어천지구 등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정한 63개 저수지와 환경부가 지정한 호소 측정망 5개소를 포함해 총 68개소이며, 연 4회에 걸쳐 오염원 및 유역환경조사, 수질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수질측정결과 수질개선이 시급한 저수지는 수질개선사업을 추진, 2011년부터 총사업비 136억원을 투입해 동방(화성), 만수(안성), 왕송(의왕)저수지에서 사업을 시행 중이다. 또 지난해 준공된 설성(여주)저수지는 사후모니터링을 실시해 수자원의 이용성을 높이고 쾌적한 수변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기지역본부는 매달 내고향물살리기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수질오염감시단과 수질오염대책반을 편성·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 대상 수질자율관리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수질관리에 힘쓰고 있다.
전종생 본부장은 “경기도의 저수지 대부분은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어 농업용으로의 본래 목적과 주민 쉼터 제공 역할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이 관건”이라며 “농업용수 관리를 위해 수질조사, 수질관리, 수질개선이라는 3단계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