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10억 기부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는 대주주 자격으로 받는 현금 배당금 10억원 전액을 불우 어린이 환자들에게 내놓기로 했다.
YG 측은 지난 5일 "양 대표가 오래 전부터 주식으로 처음 번 돈을 기부하겠다고 말해왔다"며 "수술비가 없어 힘들어 하는 아픈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당금은 오는 4월 중순 받을 예정이며 구체적인 사용처는 추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YG는 지난 2009년부터 사회 공익캠페인 '위드(With)'를 실천해 매년 수익의 일정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왔으며 세브란스병원 등 기관과 손잡고 불우이웃돕기에도 지속하고 있다.
양현석 10억 기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양현석 10억 기부 정말 훈훈한 소식", "양현석 10억 기부 YG는 기부왕", "양현석 10억 기부 정말 멋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코스닥 상장사인 YG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작년 실적과 관련해 주주들에게 보유주식 주당 현금 300원을 배당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총 주식의 35% 가량인 356만9천554주를 보유한 양현석은 배당금으로 10억여원을 받게 됐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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