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가는 날]한국등잔박물관ㆍ삼성화재 교통박물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지나더니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온다. 봄이 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봄소풍’이다. 즐길거리가 많은 테마파크로 떠나는 것도 좋지만 자녀에게 역사 속으로 사라진 등잔과 자동차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박물관으로 봄소풍을 가는 건 어떨까. 자녀들에게 흥미와 지식을 모두 전달할 수 있는 용인지역의 이색 박물관 두 곳을 소개한다.

■한국등잔박물관(www.deungjan.or.kr)

조상들이 전기가 들어오기 전까지 어둠을 밝히며 살아왔던 조명도구와 그 시대의 민속품을 통해 역사 속의 등잔과 아름다움 속의 등잔을 만날 수 있다. 박물관 뜰에는 물확, 연자매 등 다양한 석물과 민속품도 전시돼있다. 계절별로 전통춤 공연, 축제행사가 열려 가족나들이로 적합하다.

입장료 : 성인 4천원, 어린이 2천원

운영시간 : 하절기 오전 10~오후 6시/동절기 오전 10시~오후 5시(월ㆍ화요일 휴관)

주소 :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능곡로 56번길 8

전화 : 031-334-0797

■삼성화재 교통박물관(www.stm.or.kr)

국내 유일의 자동차 전문 박물관으로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자동차를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과 어린이 자전거면허시험도 운영된다. 또 어린이들이 자동차의 모양과 구조,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자동차나라’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

입장료 : 대인 4천원, 소인 3천원

운영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 신정, 설, 추석 휴관)

주소 :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376번길 171

전화 : 031-320-9900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http://www.ggtou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혜준 기자 wshj2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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