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낸시랭 화답 "호박인 줄 알았던 그녀에게… from 섹시멸치"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영상편지에 화답했다.

진중권 교수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낸)시랭씨, 계속 지금처럼 그렇게 예쁘게 잘 사세요. 처음엔 호박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그 볼류믹한 얼굴마저 섹시해 보여요. 나도 사랑해요. from 섹시 멸치"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낸시랭이 지난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과거 진중권 교수와 온라인상(SNS)에서 벌였던 설전 내용을 공개하며 보낸 영상 편지에 대한 화답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낸시랭은 남녀 간의 더치페이 문제 등을 주제로 "밥 값 내주기 아까운 여자도 있다", "뇌가 빠릿빠릿하지 않은 분"이라는 등 날선 발언을 쏟아내며 진중권 교수와 벌였던 설전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대해 낸시랭은 "그 후 진중권 교수가 날 너무 좋아하게 돼 화해했다"면서 "처음에는 진중권 교수가 멸치 같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슬림한 모습도 섹시해 보인다. 이제는 저를 따라다녀도 된다. 진중권 교수, 나도 사랑해요"라고 영상편지를 보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진중권 낸시랭 화답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중권 낸시랭 화답 이것도 은근 디스하는 것 아냐?", "진중권 낸시랭 화답 섹시 멸치래 진짜 웃겨", "진중권 낸시랭 화답 둘 다 정말 재밌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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