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들 ‘과천관광복합단지’ 눈독

과천동 18만5천여㎡ 부지에 대형쇼핑몰·호텔 등 조성
트리플파이브ㆍ포에버 21ㆍ현대백화점 등 참여의사 밝혀

과천관광복합단지 건설사업에 세계적인 쇼핑몰 기업으로 알려진 트리플파이브 그룹과 포에버 21, 현대백화점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경기도와 과천시 등에 따르면 과천시는 과천시 과천동 208번지 국립과천과학관 인근 18만5천여㎡ 부지에 대형쇼핑몰과 호텔 등이 들어서는 과천복합관광단지를 건립키로 하고 오는 14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사업 설명회는 세계적인 쇼핑몰 기업으로 알려진 트리플파이브 그룹이 참여할 예정으로 트리플 파이브 그룹의 네이더 게르메지안(Nader Ghermezian) 회장과 마크 버추리(Marc Vaturi) 사장 등 그룹 간부 직원은 최근 과천시를 방문, 과천복합관광단지 사업자로 선정되면 1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재미교포가 운영하는 세계적인 쇼핑몰인 포에버 21 역시 과천복합관광단지 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혀 왔으며 지난 2010년 과천시 사업팀이 미국 포에버 21 본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포에버 21(Forever 21)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패션 체인 기업으로 10개국에 460여개의 점포를 두고 있다.

과천관광복합단지는 국내 쇼핑몰과 유통, 건설업체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자산개발과 (주)신세계, (주)현대백화점, 홈플러스(주), (주)KDB 대우증권, KT, 토브만 아시아 등 10여개 업체가 이번 설명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주)대우건설, GS 건설, 포스코건설 등 대형 건설사는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 건설사업에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복합문화관광단지에 대한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경기도와 함께 사업설명회를 열게 됐다”며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국내외 유수 쇼핑몰 업체와 유통업체,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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