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시끄럽게 올라간다” 여인숙도 층간소음 갈등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분쟁이 심각한 가운데 ‘여인숙 달세 방’에서도 층간소음으로 인한 칼부림이 벌어졌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0일 계단을 올라가는 소리가 시끄럽다며 여인숙에 세들어 사는 이웃을 흉기로 찌르려다 손을 다치게 한 혐의(흉기등상해)로 H씨(3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 8일 밤 10시께 수원시 팔달구의 한 여인숙에서 2층으로 올라가던 K씨(47)에게 “왜 계단을 시끄럽게 올라가느냐”며 소지하던 흉기로 위협하고 칼날을 붙잡고 막아선 K씨의 손을 벤 혐의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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