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이 눈물을 흘렸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에서는 멤버들에게 '자동차 없이 살기' 미션이 주어졌다.
이날 김준현은 비오는 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길을 걷던 도중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김준현은 비를 바라보며 "대중 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매니저 차량으로 이동하게 된 게 연예인 생활을 시작하고 난 후부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번 미션을 통해 '사람들과 동떨어져 살았구나'를 느꼈다"며 "내가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많은 군중 속에서 걷다 보니 '그동안 내가 외로웠구나'를 느끼게 됐다"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미션을 계기로 그동안 간과했던 평범한 일상 속 사소한 것들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는 모습을 선보인 김준현 눈물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준현 눈물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준현 눈물에 나까지 뭉클했네요", "김준현 눈물 이제는 김준현 결혼도 하는데 외롭지 마세요", "김준현 눈물 진실한 것 같아 눈물났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준현은 오는 4월20일 4세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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