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윤관석, “인천장애인AG, 정부 예산지원 늘려야”

조직위 면담

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11일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예산 부족으로 성공개최가 불투명한 만큼 정부의 예산지원이 늘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날 인천장애인AG 조직위원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진 뒤 “당초 편성된 예산이 상당부분 부족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면담에서, 인천장애인AG가 2002년 부산대회에 비해 경기 종목이 17개에서 23개까지 늘어났고 세부종목은 비장애인 대회보다 2배 이상 많은데도 총 예산이 599억원 밖에 잡혀있지 않아 대회 운영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나 예산국회에서 지적했던 사안인 만큼 향후 문화부 업무보고 때 관련 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장애인AG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우리 사회의 기초적인 노력 중 하나라며 홀대받는 대회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국정감사와 예산국회에서 인천장애인AG의 정부지원 예산 부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조직위 운영예산 증액을 이끌어 낸 바 있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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