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연애 중이거나 연애를 하고 싶은 남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영화 ‘연애의 온도’가 오는 21일 관객들과 만난다.
노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누구나 연애를 하면서 겪는 다양한 사건들과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연애를 해본 사람이라면 고개를 끄덕이고, 모태 솔로라면 진짜 현실의 연애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3년째 사내 비밀연애 중인 커플 ‘동희’와 ‘영’, 그들의 관계 속에서 연애의 모든 것을 엿볼 수 있다. 3년째 사내 비밀연애 중인 그들인 서로에게 욕설까지 퍼붓고 돌아서지만 곧 서로가 그리워 눈물을 흘린다. 앞에서는 좋은 사람 만나 행복 하라며 쿨하게 대하지만 집에서는 혼자 몰래 상대방의 SNS를 염탐하고 미행까지 서슴지 않는다.
이들은 다시 만나 사랑하기도 아까운 시간에 이들은 들었다 놨다 밀었다 당겼다를 반복하며 시도 때도 없이 변하는 연애의 현실을 보여준다.
‘동희’와 ‘영’역을 맡은 이민기, 김민희는 오랜 연인 사이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설레고 두근거리기보다 오랜 친구처럼 친근하고 익숙한 감정을 연기하며 진짜 연인의 모습을 재현한다.
노덕 감독은 “우리가 현실에서 겪은 연애에도 충분히 재미있는 요소가 많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연애를 끊임없이 하는 것 같다”며 “현실에서의 연애를 영화적으로 재미있게 풀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청소년 관람 불가
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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