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산 공장창고에 카지노장 개장해 불법 도박

경기경찰2청은 지난 12일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 한 야산에 방치된 공장 창고에서 일본 파친코 게임기 84대를 설치, 불법 카지노를 운영한 혐의(관광진흥법 위반)로 업주 K씨(46)와 종업원 3명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전철역 또는 서울 도심에서 도박장 손님을 끌어모은 뒤 창문을 검게 가린 승합차량인 일명 ‘깜깜이차’에 태워와 카지노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속에 위치한 불법 카지노는 660㎡ 규모로 지난 1월부터 2개월 가량 성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단속 현장에서는 현금 330만원과 승합차 1대를 압수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창학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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