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결혼 발표 "12월 3살 연하의 신부와 화촉… 7월엔 아빠돼요"

축구선수 이천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인천 유나이티드를 통해 K리그 클래식에 복귀한 이천수는 15일 인천 구단을 통해 결혼을 공식발표했다.

이천수의 반려자가 될 신부는 3살 연하의 평범한 여성으로 지난해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그는 이천수가 국내 복귀를 위해 전남 홈 경기장을 찾아 팬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할 때도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한다면 팬들은 용서 해줄 것이니 진정한 마음으로 용서를 빌라"고 조언을 하는 등 착한 마음씨로 이천수의 곁을 지켜왔다.

당초 이천수와 그의 신부는 K리그 클래식 시즌이 개막하기 전에 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시즌을 마친 후인 12월에 결혼식을 치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2월 양가 친지가 모인 가운데 약혼식을 갖고 혼인신고도 마쳤다. 또 두 사람의 사랑의 결실인 아기도 오는 7월에 태어날 예정이다.

이천수는 "어려운 시절 항상 옆에서 든든히 지켜주며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해 줄 아내에게 감사하며 이제 한 가정의 가정이자 남편, 아빠로서 팬들에게 성숙한 이미지로 다가가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천수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천수 결혼 진심으로 축하해요", "이천수 결혼 오래오래 행복하길", "이천수 결혼 부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천수는 결혼 후 인천 구월동에 신혼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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