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MBN] 나는 자연인이다

밤 10시 방송

풍족한 도시의 삶을 버리고 자연 속에서 진정한 풍요를 누리는 자연인.

매주 수요일 밤 색다른 자연인을 찾아 떠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 에서 개그맨 윤택이 스물여덟 번째 자연인 최병현(62)씨를 찾아 나섰다.

자연인이 살고 있는 산중에도 봄이 찾아왔다. 계곡 옆에 있는 바위틈에서 살고 있다는 자연인은 햇빛 한줌 들어오는 캄캄한 바위틈에서 봄을 기다리고 있었다.

도시를 떠나 산에 정착한지 올해로 16년째. 성공한 사업가로 억대 자산을 소유하며 카레이싱은 물론 문명의 혜택을 모두 누리던 최병현씨는 빚 보증 때문에 27억을 잃고 산속에 들어오게 되었다고 한다. 이산 저산을 옮겨다니다 자리잡은 곳은 계곡 옆에 있는 굴이었다.

전기도 수도도 들어올 수 없는 동굴 안. 그 속에서 자연인은 도시에서의 삶 못지않게 풍족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계곡물을 이용한 냉장고부터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 깨끗한 계곡물을 식수로 이용하는 자연인. 그가 텃밭조차 가꾸지 않는 이유는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산 속에는 먹을거리가 곳곳에 숨어있기 때문이다.

문명의 혜택을 누릴때보다 야생의 삶을 사는 지금이 더욱 풍요롭다는 자연인. 상상을 초월하는 그의 특별한 생활방식은 오늘 밤 10시에 확인할 수 있다.

MBN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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