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인천대가 자매결연을 한 미국의 랜더대학교(Lander University)와 대학 간 교류를 확대한다.
최성을 인천대 총장은 20일 오전 랜더대의 로버트 바렛(Robert Barrett) 경영대학장과 데이비드 슬리머(David Slimmer) 자연과학대학장을 만나 양 대학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로버트 바렛 경영대학장과 데이비드 슬리머 자연과학대학장은 현재 3일간의 일정으로 인천대는 방문 중이다.
최 총장은 “랜더대학 학생들이 더욱 많은 교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다양화에 힘쓰겠다”고 밝혔고, 데이비드 슬리머 학장은 “인천대와 더욱 활발한 교류를 했으면 한다. 교환학생 운영 관련 건의사항을 전달해주면 적극 프로그램에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양 대학은 2010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그동안 교환학생 교류, 단기연수, 한국문화체험 등을 통해 56명의 학생이 교류했고, 현재 인천대 학생 8명이 랜더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다.
한편, 지난 1872년 설립된 랜더대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우드에 있는 공립대학으로, 세계 17개국에서 온 유학생을 포함해 3천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인문대학, 경영대학, 사범대학, 자연과학대학 등 4개의 단과대학과 15개 학과가 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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