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사, 311실 규모 공사 재개… AG 본부호텔로 사용
지난 2008년 공사가 중단됐던 송도 E4 호텔이 국제적 수준의 특급호텔로 거듭나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본부호텔로 사용된다.
인천도시공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내 E4 호텔을 내년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본부호텔로 사용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8년 공사가 일시 중단된 E4 관광호텔은 연면적 4만 1천918㎡에 지하 3층, 지상 15층, 객실 수 311실 규모로 이달에 공사를 재개해 내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 내 센트럴파크의 중심에 있는 E4 호텔은 객실의 전망이 탁월할 뿐 아니라 부대시설로 주변호텔에 비해 특화된 옥외 수영장, 컨벤션 홀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는 E4 호텔 개발과 매각을 위해 지난 11일 우선협상대상자인 교보증권컨소시엄과 사업협약서 등 제반사항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E4 관광호텔 신축공사 현장에서 무재해·무사고를 위한 안전기원제도 열었다.
도시공사의 관계자는 “E4 호텔 매각과 개발을 통해 행정안전부 경영개선명령 이행과 호텔 건설 등에 소요되는 금융비용 절감,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위한 본부호텔 지원 등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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