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32년째를 맞은 한국프로야구가 9구단 체제로 2013시즌을 활짝 연다.
지난 9일부터 2주간의 시범경기를 통해 전지훈련 성과와 상대팀 전력에 대한 평가를 마친 프로야구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대구(삼성-두산), 문학(SK-LG), 사직(롯데-한화), 광주(KIA-넥센)구장에서 2013시즌의 화려한 막을 올리고 7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특히, 올 시즌 프로야구는 제9 구단인 NC 다이노스의 1군 가세로 9개 팀이 경쟁을 벌이게 돼 팀당 128경기씩 총 576경기를 갖는다.
개막전은 2011년도 순위를 기준으로 1-5위, 2-6위, 3-7위, 4-8위가 맞붙으며 상위 4개 팀의 홈구장에서 경기를 갖고, ‘신생’ NC는 오는 4월 2일 홈구장인 마산구장에서 롯데와 ‘남해안 더비’로 프로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올스타전은 7월 19일 열리며, 9개 구단을 이스턴리그(SK·삼성·두산·롯데)와 웨스턴리그(KIA·넥센·LG·한화·NC)로 나눠 치뤄진다.
올 프로야구는 3년 연속 정상을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안정된 마운드에 막강 화력까지 뽐내면서 5년 만에 시범경기 1위를 차지한 KIA 타이거즈,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에 머문 시범경기 2위 SK 와이번스, 선수층이 두터운 두산 베어스 등이 우승에 근접한 팀으로 꼽힌다.
한편, 올 시즌 프로야구는 2년 연속 700만 관중 돌파와 함께 역대 최다 관중인 750만 관중 기록에 도전한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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