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농가 일손돕기 기지개

봄의 문턱에 들어 농가 일손돕기 활동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여주·이천지사(지사장 강승현) 사랑나눔봉사단 30여명은 26일 여주군?능서면 백석리 고령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봉사 단원들은 경작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폐비닐과 버려진 농자재 등을 수거하는 한편 한해 농사를 위한 지력 증진작업 등 부족한 일손을 거들었다.

일손을 지원받은 이만순씨(83)는 “최근 고령으로 농촌일손이 많이 모자라는 실정인데 공사 직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불구, 농민들에게 큰 용기와 힘을 주고 있다”고 고마워 했다.

강승현 지사장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 공헌에 적극 참여하고자 사랑나눔 봉사단을 구성, 지속적으로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하고 있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라도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천ㆍ여주=김동수ㆍ류진동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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