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톱타자 추신수에 대한 큰 기대감 나타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개막을 1주일 앞둔 신시내티 레즈가 톱타자 추신수(31)에 대한 기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야구 인생을 조명하고 그에 대한 팀 동료의 시각을 담은 장문의 글을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홈페이지에 실린 글에는 특유의 성실함과 노력하는 자세를 겸비한 추신수가 신시내티의 빅스타로서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태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신시내티 선수들은 팀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년 연속 우승을 넘어 월드시리즈 제패하는데 톱타자 추신수의 눈부신 활약이 필요하다는 기대를 밝혔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에 대해 “0대1로 뒤진 상황에서 한 방을 터뜨려 쉽게 동점을 만들 파괴력도 지녔고, 주자가 득점권에 있을 때 타점도 올릴 능력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타율 0.283, 홈런 16개, 67타점, 도루 21개를 올린 추신수는 톱타자로 출전한 99경기에서 타율 0.310, 출루율 0.389를 기록하며 ‘공격 첨병’으로의 성공적인 변신을 마쳤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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