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자와 채무자가 서로 흉기를 휘둘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낮 12시께 광탄면 기산리 노상에서 A씨(33)가 B씨(46)의 목을 흉기로 한 차례 찔렀다.
이에 B씨는 A씨가 놓친 흉기를 집어 들어 A씨의 허벅지를 찔렀다.
경찰조사 결과 두 사람은 채권·채무 관계로 이날 B씨가 A씨에게 빌린 돈 3천만원을 빨리 갚으라고 재촉하는 과정에서 싸움이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와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두 사람의 건강이 호전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사법 처리할 예정이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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