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 3전승으로 4강 클린슛

인천 전자랜드가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에서 3전승을 거둬 4강 PO에 진출했다.

전자랜드는 27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6강 PO 3차전에서 리카르도 포웰(18점)과 김상규(13점), 차바위(12점)의 활약으로 서울 삼성을 82대63으로 꺾었다.

이로써 두 시즌 만에 4강에 오른 전자랜드는 내달 2일부터 정규리그 2위 울산 모비스와 4강 PO를 치른다. 반면, 삼성은 PO에서 7연패를 기록, 역대 PO 최다연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모를 당했다.

1쿼터 포웰의 연속 10득점에 힘입어 리드를 잡은 전자랜드는 끝까지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뒤 2쿼터에는 신인 김상규가 연달아 3점슛 2방을 림에 꽂아 넣는 등 초반 10점을 혼자 책임지며 공격을 주도해 44대35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전자랜드는 3쿼터에서도 이현민, 문태종의 연속 3점슛과 포웰의 2점슛, 한정원의 3점포가 터지면서 점수 차를 벌려 70대45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전자랜드는 삼성의 별다른 저항을 받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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