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선후배 13명 스마트폰 훔치다 덜미

찜질방서 스마트폰 절도 10대들 무더기 검거

찜짐방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스마트폰을 훔치고 빼앗은 10대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안성경찰서는 27일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K군(18)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경찰은 이들로부터 훔친 물건을 취득한 장물아비 H씨(45)를 장물취득혐의로 불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선후배인 K군 등은 지난해 7~8월 안성시 B찜질방에서 3대의 스마트폰을 훔친 데 이어 오산시에서 학교에 등교하는 A양(13)의 스마트폰을 도로에서 빼앗는 등 모두 12대의 휴대전화기를 훔치거나 빼앗은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훔친 휴대전화기를 1대당 10만~15만원에 장물아비에게 팔고 장물아비 H씨는 이를 30만~40만원에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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