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는 9일 전국의 건축공사장을 돌며 5천만여원 상당의 건설공구와 자재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C씨(59)와 K씨(61)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훔친 물건을 사들인 장물업자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1일 새벽 1시10분께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 장흥농협 송추지점 건축현장의 컨테이너 사무실에 침입해 공구함에 있던 전선 1천580여m(시가 1천170여만원 상당)와 함마드릴 등 건축공구 6점을 훔치는등 양주, 양평, 충남 천안, 경북 영주 등 전국의 공사현장을 돌며 10차례에 걸쳐 5천여만원 상당의 건축공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공사현장만 골라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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