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년 만에 4월 눈… 11일까지 서울·경기·강원 영서 '눈 또는 비'

서울 20년 만에 4월 눈… 11일까지 서울·경기·강원 영서 '눈 또는 비'

서울에 20년 만에 '4월 눈'이 예보됐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과 11일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영서지방 등지에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일 낮 중부지방 일부에 눈이 내린 뒤 11일 새벽부터 이른 오후 다시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4월 중순 서울에 눈이 내리기는 1993년(4월 10일) 이후 20년 만"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내려오는 대기 상층의 찬 공기가 일본 쪽에 형성된 고기압 세력에 갇혀 한반도 상공을 맴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20년 만에 4월 눈이 예보된 9일 오후부터 세찬 바람과 함께 경기 일부 지역에서 눈발이 날렸다.

'서울 20년 만에 4월 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993년 대학 1학년 이후로 서울 20년 만에 4월 눈소식", "서울 20년 만에 4월 눈 언제까지 추울까", "날씨 언제 풀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서울 20년 만에 4월 눈, 연합뉴스(해당 기사와 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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