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등 날씬하고 건강한 몸 만들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에서도 마이너스 열풍이 불고 있다. 맛은 유지하면서도 칼로리가 적어 건강한 식습관에 도움이 되는 제품, 성인병의 원인인 나트륨을 줄인 제품, 몸의 불필요한 독소를 제거해 주는 디톡스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농심의 ‘켈로그 스페셜 K’는 쌀로 구워서 지방 함량이 적은데다 단백질과 9가지 비타민, 칼슘, 철분, 아연 등이 골고루 함유돼 있어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한끼(1회분 40g)당 열량이 152㎉로 김밥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에 지방 함유량이 0.2g에 불과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도와준다.
일동후디스의 ‘후디스 청정 저지방 우유’는 일반 우유보다 열량은 약 69%, 지방 함량은 약 40% 수준이다. 저온살균공법을 통해 단백질과 칼슘의 변성을 최소화하고 비타민 손실을 줄였다.
동원F&B가 출시한 참치 샐러드 ‘동원 샐러디쉬 참치’는 갖가지 채소, 토마토소스 등을 혼합해 만든 고단백, 저칼로리 건강 간식이다. ‘동원샐러디쉬 참치 깔끔한 맛’의 경우 캔(120g)당 100㎉로 도넛 1개 열량의 절반에 불과하다.
◇한국인의 최대 적, 나트륨을 줄여라
CJ제일제당은 식약처에서 주관하는 ‘제1회나트륨 줄이기 범국민 참여주간 기념행사’에 참여해 저염제품인 ‘해찬들 4선 저염된장’을 선보였다. ‘해찬들 4선 저염된장’은 기존 CJ제일제당된장 제품 대비 나트륨과 염도를 25% 낮춘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식품연구소에는 200여명의 연구원들이 중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나트륨 저감화’ 기술 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샘표식품의 ‘저염간장미네랄 플러스+’는 소금은 낮추고 미네랄은 강화해 간장의 짠맛을 그대로 유지한 제품이다. 일반 간장 대비 소금을 25% 낮췄으나 미네랄을 강화해 양조간장본래의 맛과 향은 그대로 유지했다.
◇건강 위해선 해독이 필요해
삼양사는 20~30대 여성들을 위한 ‘내 몸에 맑은 레몬디톡’을 출시했다. ‘내 몸에 맑은 레몬디톡’은 레몬농축액과 레드자몽 농축액이 들어있고, 해독과 배출에 도움을 주는 효소처리 아르기닌, 식이섬유등이 포함돼 있다. 다이어트 및 디톡스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헛개음료도 최근 인기를 끌고있다.
CJ 제일제당의 ‘컨디션 헛개수’는 100% 국산 헛개 열매와 100% 국산 칡즙이 함유돼 있어 갈증해소 및 이뇨 작용, 노폐물과 독소 배출에도 뛰어난 효능을 발휘한다. 음용 식초 또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상 청정원 ‘홍초’는 식초의 좋은 효능은 그대로 담고 웰빙원료인 식이섬유와 올리고당, 유기산을 사용해 장을 건강하게 지켜준다. 피부와 간, 심장 등의 기능관리 및 피로해소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원료 콜라겐과 헛개나무농축액 등의 함량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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