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적지서 대구에 골세례...3대1로 시즌 3승째

인천 유나이티드가 프로축구 2013 K리그 클래식 6라운드에서 시즌 3승째를 거두며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은 1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펼쳐진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이석현, 한교원, 안재준의 연속골로 홈팀 대구FC를 3대1로 물리쳤다. 이로써 인천은 3승2무1패, 승점 11을 기록했고, 대구는 6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3무3패가 됐다.

전반 초반 대구의 맹공에 고전하던 인천은 전반 20분 이석현이 골키퍼를 맞고 튀어나온 공을 그대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기록한 뒤, 전반 39분 한교원이 골키퍼를 맞고 튀어나온 공을 곧바로 추가골로 연결해 승기를 잡았다.

전반을 2대0으로 앞선 가운데 마친 인천은 후반 10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안재준이 골대쪽으로 낮고 빠른 패스를 찔러 준 것이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 쐐기 골을 기록했다.

한편 줄기차게 인천 골문을 두드리던 대구는 후반 28분 코너킥이 인천 수비수 이윤표의 몸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돼 영패를 모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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