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 달러 이상 수출 목표 고양 꽃향기 세계 품을 것

이봉운 (재)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
22년 꽃축제 경험 살려 유료관람객 50만명 유치

“올해는 ‘고양’이라는 지명을 사용한지 60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고양 600년, 고양의 꽃향기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테마전시와 공연 이벤트를 선보여 고양의 찬란한 역사와 빛나는 미래비전을 제시하겠습니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이봉운 대표(60)는“고양 600년 찬란한 역사가 1만종 1억송이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고 고양을 대표하는 역사, 인물 등이 꽃조형물로 재탄생하여 역사와 전통의 멋을 느끼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퇴직공무원들의 회전문자리였던 대표자리에 민간인 CEO 출신인 이 대표가 취임 후 과감한 효율적인 조직개편과 매년 업되고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박람회를 통해 적은 비용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국내 최고의 꽂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오는 27일 개막식 ‘희망 고양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5월12일까지16일동안 호수공원 등 행사장 곳곳에서 400여회의 신나는 문화예술 공연,꽃문화 행사,이벤트가 펼쳐지고 화훼 판매 및 체험장, 전통놀이 체험장,호수 꽃배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와 차별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직원, 자원봉사자, 꽃해설사 등 고양시민으로 구성된 ‘미소 천사단’들이 박람회 행사장을 직접 운영해 시민과 함께 직접 만들어가는 친절과 감동의 박람회를 개최하겠다는 것.

그는 “올해 35개국 310개 화훼관련 업체가 참가해 각국을 대표하는 희귀한 화훼류를 만날 수 있다”며“인도네시아에서 온 세계에서 가장 큰 난 타이거 오키드 등 진귀한 희귀식물 50여종을 전시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화훼수출 3천만 달러 이상을 목표로 화훼 무역종합센터를 설치 운영하여 비즈니스 지원을 강화하고,고양시 농가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 바이어 20여 명 등 화훼 관계자 1만 명을 비즈니스 데이에 초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유료관람객 50만명과 고양시 방문 관광객 100만명 이상을 유치하여 1,5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달성되도록 22년 꽃축제 경험과 노하우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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