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청, 초등 돌봄교실에 1천400여명 참여 '호응'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60개 초등학교에서 1천441명의 학생이 초등 돌봄 교실에 참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초등 돌봄 교실은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자녀와 희망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6개 초등학교는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맞벌이 가정을 위한 ‘엄마 품 온종일 돌봄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돌봄 교실은 연중무휴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보육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사교육비를 줄이고 학부모의 심적 양육부담을 덜어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부교육청은 단순한 보육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돌봄 공부방을 운영해 영어, 음악 줄넘기, 창의 미술, 한자, 컴퓨터, 종이 접기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 장도초등학교는 학교 여건에 맞춰 새터민 자녀의 원만한 학교생활을 위해 HA(hand 학습력), HA(harmony 사회적 역량), HA(happy 문화적 역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수초교의 한 학부모는 “아이에게 진심으로 관심과 애정을 갖고 돌보는 돌봄 교실이 있어 안심하고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며 “아이들이 미래의 소중한 꿈을 키우고, 하고 싶은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김인영 동부교육청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초등 돌봄 교실 지원을 확대하고 우수 운영 사례를 서로 나누는 등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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