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는 15일 서울과 부천 일대 편의점에서 7차례에 걸쳐 21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A씨(24)를 붙잡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13일 새벽 5시께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담배를 사는 척 하다 혼자 있던 여종업원을 칼로 위협해 현금 60만원을 빼앗는 등 올해 2월부터 서울과 부천 일대 편의점에서 7차례에 걸쳐 21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절도 등 전과 7범으로 병역법 위반으로 수배를 받던 중 주로 새벽 시간대를 이용해 여자 종업원 혼자만 있는 편의점을 범행대상으로 삼아 담배를 사는 척 들어가 계산할 때 지갑을 꺼내는 대신 칼을 꺼내 위협한 후 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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