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인창중과 안산중앙중이 제28회 경기도협회장기 초ㆍ중야구대회에서 중등부 결승에 진출, 패권을 다투게 됐다. 인창중은 18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중등부 4강전에서 5안타와 8사사구를 효과적으로 묶어 양평 개군중에 6대4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인창중은 1회말 최종은, 강상하의 연속 볼넷과 박희찬의 좌전안타, 정우영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4점을 선취해 기선을 잡았으나, 3회초 1점을 내준 뒤 5회 볼넷 1개와 안타 3개로 3점을 내줘 4대4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인창중은 막바로 이어진 5회말 공격에서 최승주의 보내기번트 등으로 만든 2사 3루에서 박희찬의 우익선상 2루타와 연속 몸에 맞는볼 3개로 2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안산중앙중은 곽도현, 이재석, 박건호, 임채성이 나란히 2안타 씩을 기록하는 등 장ㆍ단 11안타를 몰아치며 시흥 소래중을 7대4로 꺾어 19일 인창중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한편, 초등부 4강에서는 수원 신곡초가 강연규의 3점 홈런 포함, 10안타를 폭발시켜 용인 역북초를 7대2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 11안타를 몰아치며 시흥 소래초에 9대2, 4회 콜드게임승을 거둔 안산 삼일초와 결승대결을 펼치게 됐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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