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3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나간 추신수는 출루율 0.494를 기록, 팀 동료 조이 보토(0.517)에 이어 출루율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톱타자들 가운데서는 단연 1위다.
또 이날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추신수는 올시즌 24안타를 기록하며 지난해 신인왕에 오른 브라이스 하퍼(워싱턴)와 류현진의 팀 동료 애드리안 곤살레스(다저스), 크리스 존슨(애틀랜타·이상 23개)을 1개 차로 제치고 내셔널리그 최다 안타 부문 1위에 올랐다.
타율에서도 추신수는 0.364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1번 타자를 통틀어 호세 레예스(토론토·0.395)와 호세 알튜브(휴스턴·0.371)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고, 득점부문에서도 15차례나 홈을 밟아 오스틴 잭슨(디트로이트·19득점)과 크리스프(18득점)에 이어 3위에 올라있다.
추신수가 이같은 활약을 계속하며 메이져리그 최고의 ‘공격 첨병’으로 자리매김하며 올해를 최고의 한해로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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