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에 홈 경기 0대9 완패… SK “안풀리네”

SK 와이번스가 빈타에 허덕이며 주말 안방 경기를 KIA에 모두 내줬다.

SK는 21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홈 경기에서 불펜의 난조와 극심한 타격부진으로 0대9 완패를 당했다.

SK는 4회와 5회, 7회 선두 타자 출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단 한 명도 홈을 밟지 못했다. 무엇보다 SK로선 옆구리 통증으로 지난 19일 1차전에 이어 연속 결장한 ‘주포’ 최정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졌다. 반면 KIA는 최희섭의 홈런 2방을 포함해 10안타(4홈런)를 몰아 치며 SK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SK는 기대를 모았던 세든이 4회까지 무실점(2피안타)으로 막았지만 투구수 50개를 넘긴 5회 홈런 2개를 포함해 3실점하며 패전 처리됐다. 이날 문학야구장은 지난달 30일 개막전에 이어 시즌 두번째 만원(2만7600명) 관중을 기록했다.

배인성기자 is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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