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지방세정운영 '최우수'

수원시가 도내 지자체 중 최고의 세정행정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3일 경기도 내 31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지방세정운영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가 각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세 부과징수 및 지방세 체납액 정리 실적 등 4개분야별 세무행정 전반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시는 지방세 납부서비스 체계의 전환에 따라 인터넷 소외계층 등의 지방세 납부편의 시책으로 지방세 ARS ONE-STOP 수납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 구축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

또 홈페이지 가입 및 인증절차의 불편함 없이 365일 언제 어디서나 전화 한 통화로 지방세 납부 및 환급금 처리까지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등 납세자의 편익을 크게 향상시킨 것도 인정받았다.

특히 ▲지방세 종합안내 책자 발간 안내 ▲지방세 학습동아리 ‘곳간지기’ 창단 ▲지방세제 사례연구 및 책자 발간 등 시민의 세금에 대한 알권리 충족을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여기에 시는 납세자를 배려하는 친기업적 세무조사 운영을 통한 투명하고 효율적인 세무조사로 세원관리 및 과세누락 예방 및 건전하고 성실한 자진납세 풍토 조성 등에도 기여했다.

또 광교신도시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단지에 대한 사전 취득세 신고납부 안내 및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도세 징수액을 목표액 대비 13% 이상 초과 달성한 것을 비롯해 수원시 최초 지방세 징수액이 1조원을 초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아울러 상습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전자예금압류시스템 도입 운영으로 53억원의 체납액을 징수하였으며, 수원시의 특수시책인 제로텍스 특별기동팀을 연중 운영, 악성고질체납자 은닉재산 및 사해행위 추적 등 강력한 체납처분 등을 통해 이월체납액 규모를 5백억원대로 낮추기도 했다.

윤명원 시 세정과장은 “앞으로도 사람이 반가운 도시 휴먼시티 수원 건설의 완성을 위해 치밀하고 철저한 세정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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