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꼴불견 행동 1위 "안 올거면 왜 지원했어? 연락이라도 하든가"

구직자 꼴불견 행동 1위 "안 올거면 왜 지원했어? 연락이라도 하든가"

기업 인사담당자가 뽑은 '구직자 꼴불견 행동 1위' 결과가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788명을 대상으로 '귀하가 겪은 구직자의 꼴불견 행동은 무엇입니까?'라는 내용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구직자 꼴불견 행동 1위는 '연락 없이 면접 불참'(70.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합격 후 돌연 입사 포기'(57.6%), '기업, 직무 파악 없이 묻지마 지원'(47%), '지각, 복장 불량 등 면접 태도'(36.2%), '합격 의사 없는 듯 불성실한 면접 참여'(34.3%), '과도한 연봉 요구’(29.4%), '자격조건 무시한 입사지원'(28.9%), '스펙, 경력 등 과대포장'(20.3%), '기업명 등 오타 낸 서류 제출'(19.8%)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같은 구직자 꼴불견 행동에 대해 인사담당자의 66.8%가 구직자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이익을 주는 이유로는 '입사 후 근무태도를 판단할 수 있어서'가 63.7%로 가장 많았다. 또 '예의는 사회생활의 기본이라서'(35.4%), '스펙보다 인성을 중요하게 평가해서'(29.5%), '구직자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어서'(24.5%), '회사의 인재상과 맞지 않을 것 같아서'(10.8%) 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인사담당자들은 구직자에게 꼭 필요한 매너 1순위로 '성실한 면접 태도'(27%)를 꼽았다.

 

'직무내용 이해하고 지원'(22.2%), '합격 후 포기 시 사전 연락'(18.2%), '자격조건에 맞춰 입사지원'(10.4%), '스펙, 경력 등 정직하게 기재'(5.1%), '회사관련 정보 미리 숙지'(4.6%), '서류양식 등 채용 규정 준수'(4.2%) 등도 구직자에게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 꼴불견 행동 1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구직자 꼴불견 행동 1위 내가 봐도 진짜 별로다", "구직자 꼴불견 행동 1위 저런 사람은 뽑아도 회사 생활 못할 듯", "구직자 꼴불견 행동 1위 난 저런 행동 안하는데 왜 취업 안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구직자 꼴불견 행동 1위, 연합뉴스(해당 기사와 관련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