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연수원(원장 정낙환)이 기존 원격연수의 틀을 깬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과정’을 도입했다.
도교육연수원은 지난 27일 희망 교원 200명 대상으로 ‘실전 디지털카메라 배우기’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과정을 실시했다.
블렌디드 러닝은 칵테일처럼 온라인 학습법의 장점과 오프라인 학습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학습방법으로 원격연수의 부족한 면을 집합연수로 채워나가는 혼합연수 과정이다.
교원들은 4월 중 사이버 연수로 디지털카메라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과 기본 조작을 익힌 뒤 지난 27일 경기도교육연수원에 모여 전문강사의 지도로 사진촬영 기법과 컴퓨터 보정 방법 등을 실습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김완기 이사의 디지털카메라 강의 후 16~17명 단위로 나눠 사진작가 6명과 함께 실사를 했으며 찍은 사진 작품을 서로 둘러보며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희애 장호원고 교장은 “학교에서 학생 활동 모습 등을 사진으로 찍을 일도 많고 평소 사진에 관심이 많아서 배워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정낙환 원장은 “연수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수방법을 적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원격연수에 블렌디드 러닝 과정을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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