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성여고가 제38회 협회장기 전국중ㆍ고농구대회 여고부에서 결승에 진출, 3년 만의 패권 탈환을 노리게 됐다.
지난 2009년 제35회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던 인성여고는 1일 서울 경복고 체육관에서 계속된 6일째 여고부 준결승전에서 김지영(18점ㆍ3점슛 3개), 서수빈(12점ㆍ9리바운드), 김은비(10점ㆍ8리바운드)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쳐 김채은(12점ㆍ13리바운드), 김민정(10점)이 이끈 부산 동주여고를 58대48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인성여고는 서울 숙명여고를 68대65로 꺾은 대전여상과 2일 오후 4시10분 우승을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됐다.
한편, 남중부 4강전에서 13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렸던 성남중은 송기찬(15점ㆍ7리바운드)과 박기수(12점ㆍ7리바운드)가 활약을 펼쳤으나, 윤도빈(19점ㆍ8리바운드), 양재민(17점ㆍ10리바운드) 쌍포가 위력을 떨친 서울 삼선중에 42대66으로 완패, 결승 진출 꿈이 좌절됐다.
여중부 준결승전에서 수원제일중은 신이슬(12점), 강미혜(8점)의 분전에도 불구, 배소영(22점ㆍ13리바운드)이 맹위를 떨친 서울 숙명여중에 29대47로 완패,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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