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Hi FC선수단, 특수학교 찾아 자원봉사 ‘구슬땀’

프로축구 고양 Hi FC 선수단이 지난 1일 고양시 관내 특수학교인 명현학교를 찾아 150명의 장애학생과 함께 ‘명현가족 한마당’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10명의 선수는 △50m 달리기 △나도 패셔니스타 △우유배달, 슛! 골인 △이어달리기 △박 터트리기 등에 일일이 참여해 지체장애 학생들의 든든한 도우미가 돼 줬다. 또 선수들의 주 특기인 볼트래핑, 백 헤딩 패스 등 축구 프리스타일을 선봬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현창 선수는 “동료가 혼자 완주하기 어려운 학생을 도와 함께 골인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뭉클했다”며 “과정보다 결과를 중요시하는 스포츠 세계에서 다시 한 번 팀워크의 중요성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양 Hi FC는 오는 5일 K리그 챌린지 7라운드 충주험멜과의 홈경기에 참가자들을 초대해 후원처로부터 티셔츠를 선물로 증정하는 등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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