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값 10개월만에 1천800원대

경기지역 1천902.27원… 경유가격은 1천696.15원 기록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이 10개월만에 리터당 1천800원대로 떨어졌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이 전날보다 리터당 0.43원 내린 1천899.51원을 기록했다.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이 1천8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7월23일(1천898원) 이후 10개월 만이다. 이날 인천지역 휘발유 가격은 1천899.92원을 기록했고 경기지역은 1천902.27원으로 1천800원대 진입을 눈 앞에 두고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가격도 전날보다 0.76원 내린 1천698.78원을 기록했다.

인천지역 경유 가격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1천688.68원을 나타냈고, 경기지역도 1천696.15원을 찍었다.

지난 3월초 1천796.56원까지 치솟았던 경유 가격은 불과 70여일만에 100원 가까이 떨어졌다. 국내 정유사들이 가장 많이 수입하는 두바이유가 최근 100달러까지 떨어지면서 국내 유가의 하향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