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호 심경 "중고생이 담배 피우기에 훈계했는데… 대처 과했다"
흡연 청소년들을 훈계하다가 폭행 시비에 휘말린 프로농구 선수 이현호(32)가 심경을 밝혔다.
이현호는 지난 12일 오후 7시께 서울 양천구 목동 한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들을 훈계했다. 이현호는 이 과정에서 학생들의 머리를 때리게 돼 신고당했다.
이현호는 "중고생이 담배를 피우기에 훈계를 하게 됐는데 대처가 과했다"며 반성중인 심경을 밝혔다.
하지만 그는 "대처가 과했다는 점은 반성하지만 학생들이 올바르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이었을 뿐이다"라며 "그들도 자신이 잘못한 부분을 반성하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호에게 훈계를 받은 중고생의 부모들 중에는 '아이를 잘 지도해줘 고맙다'며 합의한 부모도 있지만, 사과를 받지 않는 이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만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이현호는 즉결심판을 받게 됐다.
이현호 심경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현호 심경, 그래도 이런 어른이 있어야 한다", "이현호 심경 정말 씁쓸하다. 이런 일 있어서 잘못된 학생 훈계나 할 수 있겠나", "이현호 심경 중고등학생들 부모는 뭘 잘했다고", "이현호 심경 때린 건 과했지만 나쁜 뜻이 아니었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이현호 심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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