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수용
내년까지 세종시로 이전해야하는 한국법제연구원 등 1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수용하는 5개 청사 착공이 마무리단계로 접어드는 등 이전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4-1생활권) 연구단지로 이전하는 한국법제연구원 청사 건축공사를 착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 행복도시 연구단지 5개 청사로 나누어 입주예정인 1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총 3천400여명) 중 4개 청사가 모두 착공했다. 아직 착공하지 않은 국토연구원 청사도 이미 건축허가를 완료하고 조만간 착공할 계획이다.
이날 착공한 한국법제연구원 신청사는 대지 5천370㎡, 연면적 5천414㎡,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오는 11월 말까지 완공 후 연말까지 입주를 모두 마친다.
한국법제연구원은 법정신을 조형화한 외관 디자인으로 인근 근린공원과 연계한 자연스런 도시적 맥락구현, 건물의 모든 곳에서 개방된 중정계획, 옥상녹화 등을 통한 자연친화형 건물로 건립할 방침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모든 국책연구기관의 입주가 완료되면 기관 간 정책개발의 시너지 효과와 함께 도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이 지역이 명실공히 정부정책개발의 메카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김요섭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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