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부영(경희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대만을 78대56으로 제압했다.
지난 16일 일본을 19점차로 대파한 한국은 이로써 2연승을 달리며 4강 토너먼트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한국은 18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최약체로 꼽히는 마카오와 최종전을 치른다.
국가대표 1.5군을 파견한 한국은 짜이원정과 장쭝셴의 득점을 앞세운 대만에 4대13까지 뒤지는 등
고전했다. 하지만 한국은 2쿼터 중반 이후부터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3쿼터 초반까지 대만을 무득점에 묶어 놓은 뒤 연속 18점을 퍼부으며 경기를 뒤집은 한국은 허일영(상무ㆍ13점)과 두경민(경희대ㆍ12점), 이승현(고려대ㆍ11점)의 활약을 앞세워 점수차를 더욱 벌리며 22점차 대승을 이끌어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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