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집 공개, 집보다 눈길이 가는 건… 충만한 예능감 '어머니'

허경환 집 공개, 집보다 눈길이 가는 건… 충만한 예능감 '어머니'

개그맨 허경환의 집과 가족들이 공개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에서는 개그맨 박성호, 김준호, 정태호, 김준현, 허경환, 양상국 등의 여섯 멤버가 지난주에 이어 '산지 음식만 먹기'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고마운 사람에게 떡으로 마음을 전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허경환은 부모님에게 떡을 전달하기로 정하고 방앗간을 찾았다. 허경환은 방앗간 주인 할머니가 직접 캐셨다는 쑥까지 얻어 따끈따끈한 쑥떡을 만들었다.

허경환은 완성된 떡을 들고 부모님이 계신 통영 집을 깜짝 방문했다. 예고없이 들이닥친 아들에 가족들은 당황스러워했다. 특히 허경환의 어머니는 화장을 하지 않은 맨 얼굴을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니가 맨얼굴 보이기를 꺼려하며 카메라를 피하자 허경환은 "우리 엄마가 지금 화장을 안하셨다. 아들보다 더 연예인 같다.선글라스라도 착용하시라"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허경환이 주방에서 아버지와 함께 만들어온 떡을 열어보는 사이 어머니가 나타났다. 어머니는 진짜 선글라스를 끼고 나오셨고, 선글라스를 끼고도 카메라를 등지고 앉아 "화면에 잘 나와야 하는데"라며 걱정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허경환의 아버지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허경환 집 공개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경환 집 공개 부모님들도 재밌으시네", "허경환 집 공개 아들의 깜짝 방문 얼마나 행복하셨을까", "허경환 집 공개 화목해 보여 좋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허경환 집 공개, KBS 2TV '인간의 조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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