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년 5명 중 1명 니트족… "일 할 의지 없다" 왜?
대한민국 청년 5명 중 1명은 니트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니트족(NEET)이란 학교에 다니지도 않고, 취업이나 직업 훈련을 받지도 않는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의 약자다. 한 마디로 '일할 의지가 없는 무직자'를 뜻한다.
20일 2013년 세계 청년 고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청년층 중 니트족이 차지하는 비율(19.2%)은 OECD 평균 청년층 니트족 비율인 15.8% 보다도 3.4% 높은 수치였다.
청년층 니트족 비율이 가장 낮은 나라는 룩셈부르크(7.1%)였으며 노르웨이(8.5%), 슬로베니아(8.8%), 스위스(9.7%), 일본(9.9%)이 뒤를 이었다. 이들 국가의 청년층 니트족 비율이 10%에 못 미친 것에 비하면 대한민국은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을 알 수 있다.
주요 선진국인 미국(16.1%)과 영국(15.9%), 독일(12.0%), 프랑스(16.7%) 등도 모두 청년층 니트족 비율이 대한민국보다 낮았다.
5명 중 1명 니트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5명 중 1명 니트족 부모님들이 오냐오냐 키워서 그래", "5명 중 1명 니트족 일이 하고 싶어도 없어서 못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데 일 할 의지가 없다는 사람은 뭐냐", "5명 중 1명 니트족 이러면 안되지만 한심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5명 중 1명 니트족, 연합뉴스(해당 기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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