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이영돈PD 빙의, 찌꺼기 음식 패러디 시식 "제가 싫어하는데요"

신동엽 이영돈PD 빙의, 찌꺼기 음식 패러디 시식 "제가 싫어하는데요"

개그맨 신동엽이 '먹거리 X파일' 이영돈 PD로 빙의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먹다 남긴 음식 찌꺼기만 먹는 아버지 때문에 고민이라는 김하일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고민 사연자의 아버지는 자신이 평소에 먹는 요리를 소개했고 MC들에게 시식할 기회를 줬다.

이에 신동엽은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엉돈 PD입니다"라고 채널A 프로그램 '먹거리 X파일'의 이영돈 PD를 따라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여기 있는 스파게티 소스와 돼지 뼈로 우린 육수로 만든 라면, 제가 유일하게 싫어하는데요"라며 "어쩔 수 없이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라고 이영돈PD에 빙의된 듯 말해 촬영장을 초토화 시켰다.

음식 찌꺼기로 만든 라면을 먹어 본 신동엽은 오묘한 웃음을 지었고 "일단 거부감은 안 든다"며 그 맛에 감탄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 패러디 시식 이영돈PD 빙의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동엽 패러디 시식 이영돈PD 빙의하는 것만 봐도 빵빵터져", "신동엽 이영돈PD 빙의 어쩜 저렇게 흉내를 잘 낼까", "신동엽 패러디 시식 저 라면 정말 거부감 안드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사진= 신동엽 이영돈PD 빙의, 신동엽 패러디 시식.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