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업소 이른 새벽 주의 소홀한 틈 이용해 절도 행각 벌여 온 20대 검거

부천원미경찰서는 부천의 PC방 등 24시간 영업하는 업소를 돌며 금전출납기에 현금을 수차례에 걸쳐 400여 만원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25)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17일 오전 6시께 부천시 한 PC방에서 종업원이 청소를 하느라 카운터를 잠시 비운 사이 금전 출납기에 있던 현금 130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올해 4월부터 한달 사이에 부천에서 24시간 영업을 하는 PC방과 찜질방, 김밥집 등을 노려 이른 아침 점포 청소시간에 6차례에 걸쳐 400여 만원을 훔쳐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절도 등 전과 2범으로 PC방에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24시간 영업을 하는 PC방 등 업소가 이른 아침 시간에 종업원이 청소를 하는 사이 주의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절도 행각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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