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 만에 안타 재가동하며 팀 승리 기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3경기만에 안타를 재가동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뒤 지난 22일 메츠전에서 시즌 두 번째로 결장했던 추신수는 3경기만에 안타를 호쾌한 2루타로 장식하며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추신수의 타율은 0.303에서 0.300으로 떨어졌고, 출루율 또한 0.455에서 0.449로 소폭 하락했다.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데 이어 선두타자로 나선 3회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에도 또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후 7회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4대4로 맞선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깨끗한 우전 2루타를 터뜨리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자의 투수 앞 땅볼때 3루를 밟은 추신수는 4번타자 브랜던 필립스의 우전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결승 득점을 올렸다. 결국, 9회초 대거 3점을 뽑아낸 신시내티는 7대4로 승리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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