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인아라뱃길 정상화’ 집중 논의

국토부, 오늘 활성화 협의회

국토교통부는 29일 경인 아라뱃길 조기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부,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제1회 경인아라뱃길 활성화 협의회를 3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국토부 수자원정책국장과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을 공동의장으로, 하천·물류, 항만관련 담당자, 각 지방청, 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는 경인 아라뱃길 사업 준공방안, 수도권 화주유치 설명회 개최 등 마케팅 방안, 이용자 편리성 증대를 위한 중간 선착장 승하선 시설 보완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경인아라뱃길은 당초 인천 및 김포 등 굴포천 유역의 상습적인 홍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굴포천 방수로 건설사업을 중심으로 시작, 방수로와 주변 친수공간을 물류·관광·레저기능까지 도입한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3년공사와 시범운용 등을 거쳐 작년 5월 정식 개통했다.

하지만 KDI 예측치 대비 화물은 7.4% 수준(50만 1천t /676만7천t), 여객은 34%수준(20만1천명/59만9천명)에 그치는 한편 인천시 등 지자체와 수공이 유지관리비 등에 대해 이견이 있어 정상적인 운영이 순조롭지 않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수부, 수공과 함께 아라뱃길 활성화 협의회 운영을 통해 경인아라뱃길 조기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해 지역 경제발전 및 수변공간을 친환경적으로 조성, 활용해 휴식공간으로도 자리매김되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세종=김요섭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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