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시민 생활의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 ‘찾아가는 계양 아트프리마켓’이 시작의 포문을 열었다.
인천시 계양구는 5월 5일 계양산야외공연장(연무정)에서 박형우 구청장을 비롯해 시민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아트프리마켓을 개최했다.
아트프리마켓은 지역 내 예술작가들이 주민과 직접 만나 작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일종의 예술품 판매시장이다.
아트프리마켓에서는 생활창작아티스트들의 작품 전시와 교환 및 판매, 주민들이 직접 체험하는 창작활동, 예술인과 아마추어들의 거리공연, 창작품 판매 및 교환 등 알뜰 장터가 진행된다.
이날 아트프리마켓을 찾아온 시민들은 도자기 머그컵 만들기, 도자기 목걸이 만들기, 옷에 글쓰기, 나무로 곤충 만들기, 리본 카네이션 볼펜 만들기 등 9개 문화창작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또 추억 속 달고나 만들기 등 시민들이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행사들이 함께 준비돼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오는 10월까지 매주 일요일 미래광장거리, 서운체육공원, 황어마을 등에서 아트프리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다.
단, 7~8월은 폭염과 우천 등의 기상 상황을 고려해 아트프리마켓을 운영하지 않는다. 박형우 구청장은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아트프리마켓을 운영하는 만큼 해당 지역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계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_ 인천·김민 기자 suein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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